한태선 민주연구원 경제본부장, 천안시장 출마 선언
한태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경제본부장이 9일 충남 천안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한 본부장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민주당과 국회에서 경제정책 전문가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100만 천안시민을 위한, 일 잘하는 경제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당선되면) 천안을 수도권에 버금가는 경제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고 시민 모두가 누리는 복지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으뜸 교육문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일봉산 개발에 대해서는 "전국 많은 곳이 일몰제에 따라 공원구역 해제를 앞두고 있는데 유독 일봉산만 환경단체 등의 반대로 갈등을 빚고 있다"며 "법과 원칙을 지키면서 주민과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풀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본부장은 20대 총선 당시 천안갑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2018년 6월 같은 선거구 재보궐 선거에서는 당내 경선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의 한 본부장은 민주당 정책실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