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대관령눈꽃축제도 겨울비로 1주일 연기…17일 개막
평창 대관령눈꽃축제위원회는 이상기온으로 인한 겨울비로 축제장 안전과 정비를 위해 축제 개막을 1주일 연기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2020 대관령 눈꽃축제'는 애초 10일부터 1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번 비로 인해 17일 개막해 27일까지 11일간 열리게 된다.

대관령눈꽃축제는 송천에 축제장을 조성했으나 계속된 비로 물길이 생기고 쌓아 놓은 눈이 녹아 안전 관리와 눈조각, 눈체험 공간 등을 재정비해 축제를 열 계획이다.

11일 눈꽃축제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윈터런인평창 마라톤대회'도 18일로 연기됐다.

한편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이번 겨울비로 7일부터 10일까지 축제장을 임시 폐장한 상태나 텐트 낚시터와 얼음 낚시터를 오는 11일부터 재개장할 계획이다.

최종 개장 여부는 10일 평창송어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