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억원 규모 371개 사업 자체 측량·설계해 공사 조기 발주

충북 괴산군은 소규모 주민 숙원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기술 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괴산군,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조속 추진 위해 기술지원단 운영
안전건설과장을 단장으로 11명의 직원을 3개 반으로 편성한 기술 지원단은 다음 달 21일까지 모두 371개 소규모 사업을 자체적으로 측량하고 실시설계한다.

마을 안길 확장·포장, 배수로 정비 등 규모는 작지만, 주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사업들이다.

괴산군은 총 93억원 규모인 이들 사업은 실시설계가 끝나는 대로 발주,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자체 측량·설계를 통해 8억원의 설계 용역비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기술지원단 운영을 통해 예산 절감, 주민 불편 해소,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