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2020년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열리는 국무회의에 앞서 9시 30분부터 25분가량의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 국정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날 신년사에는 민생경제 관련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본격화하기 위한 방안이 담겼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은 국민 모두의 바람"이라며 "우리 정부는 교통사고, 산재, 자살을 예방하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고,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교통사고와 산재 사망자 수가 크게 감소했고,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아직 부족하다"면서 "안전에 관한 노력은 '끝'이 있을 수 없다. 기존 정책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고,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을 더해 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