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지방선거 전 이광철-추미애 측근 오찬' 보도, 사실 아냐"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시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이던) 이 비서관이 정 씨를 만나 오찬을 했다는 기사가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닌데도 (사실인 것으로) 단정해 보도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이 비서관은 정씨가 누군지 알지 못하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날 한 언론은 폐쇄된 정씨의 인터넷 홈페이지의 2017년 9월 일정표에 '청와대 민정비서실 선임행정관 오찬'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인용, 검찰이 정씨가 이 비서관을 만난 경위 등을 규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정씨가 이 비서관을 만난 지 한 달 뒤 송철호 울산시장 측근인 송병기 울산 부시장이 민정비서관실 문모 행정관에게 김 전 시장 관련 비위를 제보했고, 이후 청와대가 해당 첩보를 경찰청에 전달해 김 전 시장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불명확한 자료에 의존해 실명을 적시하는 보도는 지양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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