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현역 불출마지역 전략공천, 젊은세대에 우선 기회줘야"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에서 가산점을 주고 경선비용 지원 등 여러 노력을 하지만 현실적으로 젊은 세대 정치인이 경선의 벽 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며 이렇게 제안했다.
그는 "젊은 세대 정치인의 국회 진출 방안으로 우선 비례대표를 통한 방법이 있지만,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민주당의 경우 이번 총선에서 10석 미만의 비례대표 의석수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만큼 젊은 세대 정치인의 기회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그렇다면 우리는 젊은 세대 정치인의 국회 진출을 위해 지역구를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인순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여성 전략공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남 최고위원은 "지난 금요일 우리 당 여성 정치인 세분(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불출마를 선언했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포함하면 네분"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여성 정치인들이 성장하기까지 10∼20년이 걸리는 상황 속에서 저는 걱정이 된다"며 "보다 새로운 여성 정치인, 청년을 발굴해 이런 지역(현역의원 불출마 지역)에 공천이 되도록 저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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