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행주산성 해맞이에 1만여명…"우리 가족 건강하게" 기원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은 1일 경기 북부에서는 흐린 날씨 탓에 일출을 볼 수 없었으나 고양 행주산성과 동두천 어등산에서는 시민들이 모여 한 해의 소망을 기원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해맞이 행사가 열린 행주산성에는 어김없이 뜻깊은 새해 첫날을 맞이하려는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별도의 이벤트 없이 시민의 자율적인 참여로 진행된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에는 1만여명이 찾았다.

이들은 일출 시각에 맞춰 정상에 올라 소원을 빈 뒤 행주산성 주차장에서 농협 측이 마련한 떡국을 나눠 먹으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동두천에서도 종합운동장에 모인 시민 1천여 명이 25분가량 걸리는 어등산에 올라 한해의 안녕을 빌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종합운동장 테니스장 앞에서 열린 축하 문화공연을 보고 국밥을 나눠 먹으며 새해를 맞이했다.

이날 행주산성과 어등산 정상에는 새해를 반기는 눈발까지 날려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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