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유라시아·태평양' 관문 도시 본격 추진…조례 공포

부산을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잇는 관문 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부산역 및 부산 신항역의 유라시아 철도 출발역 추진에 관한 조례'를 1일 공포했다.

이번 조례는 KTX 부산역을 유라시아 철도 출발역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토론회·공청회·결의대회를 열어 여론을 모으고 전문적인 조사 연구를 의뢰해 유라시아 철도와 관련된 이슈를 부산이 선점할 계획이다.

해양과 대륙을 잇는 관문 도시 기능을 되살리고, 교통·물류 네트워크 중심도시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는데도 방점을 둔다.

시는 부산역을 국제 여객 철도역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시설 개선도 검토하고 있다.

지원시설을 설치하고, 국제 화물철도역 역할을 하도록 철도 자동 하역시스템을 구축하고 CY(컨테이너 야드) 기지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국내외 유라시아철도 관련 도시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류 협력·상징 조형물도 건립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은 지정학적으로 환동해와 환서해 경제벨트를 연결하는 접점에 있다"며 "신북방 대륙경제권과 신남방 해양경제권이라는 두 개의 축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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