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30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복당을 허용하기로 했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이날 김 전 대변인의 복당 신청을 심사한 뒤 허용 결정을 내렸다. 김 전 대변인의 복당은 당 최고위원회 보고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역 여론과 당원자격심사위원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가결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4년 신문사 재직 시절 민주당(옛 열린우리당) 입당 후 1개월여 만에 탈당한 김 전 대변인은 내년 총선에서 고향인 전북 군산에 출마하기 위해 최근 복당 신청을 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