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48.3% 기록
한중일 정상회담이 긍정 영향 미친 듯
바른미래당은 창당 후 지지율 최저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드크로스 현상이 나타났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 주 만에 다시 골든크로스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1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6일 발표한 2019년 12월 4주차 주중동향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보다 0.7%p(포인트) 오른 48.3%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6%p 내린 47.4%를 기록했고, '모름·무응답'은 4.3%였다.

이른바 '감찰 무마·선거 개입 의혹'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 지지율이 오름세를 나타낸 것에 대해 리얼미터 측은 "한중일 정상회담 관련 보도 확대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처리를 둘러싼 여야 대립 격화로 지지층 결집 효과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1.4%p 오른 41.3%로 반등세를 보이며 한 주 만에 다시 40% 선을 회복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31.7%로 0.8%p 올라 2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정의당은 0.9%p 내린 5.7%로 11월 1주차(5.3%) 이후 7주 만에 5%대로 떨어졌고, 바른미래당도 4.0%로 0.8%p 하락하며 창당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우리공화당은 1.7%를 기록했고 민주평화당은 1.0%로 나타났다.

이번 주중동향은 무선 전화면접(10%),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응답률은 4.4%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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