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총선서 나주·화순 출마"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사진)은 16일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전남 나주·화순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업·농촌·농업인을 위한 정책 추진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회장직에서 사임했다. 그는 “지난 40년간 농촌 현장에서 농업인과 동고동락한 농업 전문가, 전문 경영인으로서 농촌 현장과 현안을 가장 잘 알고 있고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같은 지역 출마를 준비 중인 손금주 민주당 의원 등과 비교해 강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40년 동안 ‘농민’이라는 두 글씨를 가슴에 담고 왔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라고 답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