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영 전 청와대 행정관과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인 오동현 변호사가 16일 내년 4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경기 의왕·과천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은영 전 행정관·오동현 변호사, 의왕·과천 총선 출마 선언
이 전 청와대 행정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의왕·과천은 3기 신도시 지정과 함께 재정비·재개발로 인한 인구 유입 등 인구 성비 변화 속에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고 있다"면서 "여론조사 전문가로서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수요 발굴과 정책 솔루션을 찾는 현장 밀착형 활동을 펼쳐나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그는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중앙당 공채 1기로 정계에 입문한 뒤 노무현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 국정상황팀 행정관, 노무현 재단 기획위원,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 민주연구원 리서치전략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은영 전 행정관·오동현 변호사, 의왕·과천 총선 출마 선언
오동현 변호사도 이날 의왕시청과 과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왕·과천시 국회의원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뜻을 밝혔다.

오 변호사는 "그동안 의왕·과천지역에서 활동하며 지역 문제를 고민해왔다"면서 "사람이 소중한 따뜻한 정치, 특권 없는 공정한 정치, 변화를 실천하는 젊은 정치를 실천해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를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오 변호사는 2012년 정치에 입문해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후보 선거운동에 청년활동가로 참여했으며, 제19대 대통령 선거 문재인 후보 법률특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위원, 의왕 청년회의소 회장, 과천시 고문변호사로 활동해왔다.

현재 의왕·과천지역 국회의원은 민주당 신창현 의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