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수도권서 e-모빌리티 투자유치 총력
전남도는 11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e-모빌리티 관련 수도권 기업 CEO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했다.

e-모빌리티는 기존 승용차와 차별화된 전기구동 방식의 1~2인 개인용 이동 수단이다.

미래 이동수단을 선도할 한국 스마트 이모빌리티 협회 70여 회원 기업이 이날 설명회에 참석해 전남의 투자유치 지원제도와 플랫폼 구축계획을 들었다.

이들은 e-모빌리티 중심지인 영광 대마 전기자동차 산단 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남도는 설명회에서 핵심부품 국산화 지원 연구개발, 비즈니스 모델 개발, e-모빌리티 엑스포 개최, 규제 자유 특구 지정 등 우수 인프라와 투자 환경을 소개했다.

전남도는 e-모빌리티 산업 클러스터 조성 로드맵에 따라 2025년까지 4천751억 원을 들여 5개 분야 17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기구동 운송수단 실증 기반 구축, e-모빌리티 엑스포 개최 등을 통해 영광 대마 전기 자동차 산단 주변을 e-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 만들 방침이다.

특히 올해 8월 영광군·목포시·신안군 일원(37㎞·2.7㎢)이 e-모빌리티 규제 자유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규제 완화 개선 관련 산업 육성 토대도 마련했다.

배택휴 전남도 일자리정책본부장은 "정부의 에너지 효율화 정책에 발맞춰 전남이 e-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중심도시가 되도록 성장 가능성이 큰 e-모빌리티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