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1.9% 증가에 그쳐
올해보다 9.1% 증가한 512조3000억원 규모 ‘초슈퍼 예산’이 편성되면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비 예산도 큰폭으로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는 11일 내년도 국비지원 예산이 2조538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2조2102억원에 비해 14.8% 증가한 금액이다. 전라북도는 올해 대비 8.1% 증가한 7조5000억원, 전라남도는 5.6% 증가한 7조1896억원이라고 각각 밝혔다. 이들 지자체는 고속도로 건설 같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상북도도 이날 내년도 국비지원 예산이 올해보다 21.1% 증가한 4조4천664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3조6887억원보다 7777억 원 늘어난 금액이었다. 경상남도는 올해 5조410억원에서 5조8888억원으로 1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남은 국회 심사 단계에서 정부 예산안 5조5392억원보다도 3496억이 늘어났다.

울산은 28.2% 증가한 3조2715억원으로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대구는 1.9% 증가하는 데 그쳐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정부안 대비 940억, 지난해 대비 611억 증가한 3조1330억원이었다. 부산은 12.9% 증가한 7조755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도는 11.6% 증가했고, 제주도는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올해 3817억원에서 내년도 4950억원으로 29.7% 증가를 보였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특별회계 3407억원)를 포함하면 내년도 국비 예산은 8357억원이었다.

성상훈/대구=오경묵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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