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연구활동 종결이 가장 중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4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소프트웨이브' 행사에서 안랩 부스를 찾아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4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소프트웨이브' 행사에서 안랩 부스를 찾아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안 전 대표의 거취와 관련해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김 교수는 지난 4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소프트웨이브 2019' 행사에 참석해 "남편은 항상 그랬듯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문제 해결사로 살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의 복귀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작년부터 시작한 연구 활동을 잘 종결해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본인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이 사회에 필요한 해결사로 살겠다더라"고 전했다.

이날 김 교수는 행사장에서 안랩 초창기 안 전 대표가 작성한 '악성코드 수기 분석 노트' 등의 전시를 둘러봤다. 그는 남편을 언급하며 "자기가 한번 시작한 일은 헌신을 다해서 했고, 반드시 그 경험을 정리하고 기록한 뒤 새 일로 넘어가는 수순을 밟았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은 현재 당권파와 비당권파로 나눠져 내홍을 겪고 있다.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의원 7명은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에 속해 탈당과 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다. 안 전 대표가 몸담았단 국민의당은 바른미래당의 전신이다.

안 전 대표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의 거듭된 요구에도 변혁 동참 여부를 확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의원은 지난달 "안 전 대표로부터 오랫동안 답이 없는 것으로 봐서 생각이 다를 수 있겠다고 짐작만 하고 있다"면서 계속 기다릴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변혁 내 안철수계 의원들은 탈당·창당에 앞서 안 전 대표의 의중을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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