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강원 "도민 외면, 거수기로 전락한 도의회 규탄"

정의당 강원도당은 3일 강원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가 임기 절반도 돌기 전에 도민들을 외면하고, 최문순 지사의 완벽한 거수기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도당은 "타당성이 부족한 강원도개발공사의 레고랜드 주차장 사업은 실컷 비판만 늘어놓더니 결국 정파적 결정으로 통과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 어이가 없는 것은 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하지도 않았는데 예산부터 올리는 원칙도 없고, 절차도 무시하는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정의당 도당은 "하룻밤에 혈세 수억원을 하늘로 쏘아 올리고, 미세먼지만 발생시키는 사업이란 비판을 받으면 취소된 사업도 부활해 통과되고 있다"며 "불과 7개월 전 부결시킨 사업을 도의원 전체가 까마귀 고기로 회식을 했는지 손바닥 뒤집듯 뒤집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의회가 업적 남기기에 혈안이 된 집행부에 아무런 견제를 하지 못하고, 도의회 스스로 집행부 감시와 견제 역할을 포기했다고 거듭 지적했다.

정의당 도당은 이날부터 시작되는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0년도 강원도 예산안 심사가 최문순 지사의 거수기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강원 "도민 외면, 거수기로 전락한 도의회 규탄"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