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랭질환자 신속 대응…경남도, '119 한파구급대' 운영

경남도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119 한파구급대'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119 한파구급대는 도내 18개 소방서에서 운영 중인 107대의 119구급차에 급속온풍기 등 3종의 장비를 실어 한랭질환자 발생에 신속 대응한다.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지역 내 소방서의 전체 119 펌뷸런스가 마을 논과 밭, 경로당을 순찰해 한랭질환자 발생을 예방하는 역할을 맡는다.

119 신고를 접수하는 도 소방본부 119 종합상황실에서는 한랭질환자에 대한 의료지도·상담, 병원과 마을 경로당 등 도내 한파 쉼터를 안내한다.

지난해 9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을 개정하면서 한파가 처음으로 자연재난에 포함되면서 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겨울부터 119 한파구급대를 운영했다.

비교적 따뜻한 기후로 한랭질환자가 적을 것으로 예상하는 경남에서도 2016년 34명, 2017년 44명, 지난해 25명 등 최근 3년간 평균 34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국 한랭질환자 발생 건수의 7% 정도를 차지하는 수준이라고 도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올해는 경남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기상청이 전망하고 있지만,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 119 한파구급대응 활동을 강화해 한파로부터 도민 안전과 건강을 지켜내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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