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자이 中산둥성 당서기 방한…강경화 외교장관 면담

지난 1일 방한한 류자이(劉家義) 중국 산둥(山東)성 당서기가 외교부를 찾아 한국과 산둥성 간 협력 증진을 모색했다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

류 서기는 전날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면담했으며, 3일에는 조세영 외교부 1차관 초청 오찬에 참석했다.

강 장관은 류 서기 방한을 통해 산둥성이 한국 기업에 좋은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양국 기업인 교류가 더 활발해지길 바란다는 뜻을 표했다.

문화교류를 통한 양국 인적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장관은 한·상둥성간 협력이 신재생에너지, 정보통신(IT), 의료 등 신산업 분야로 확대되길 희망했으며, 류 서기도 양측간 교류협력 여지가 큰 만큼 기존 자원과 협력을 토대로 새로운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기를 바란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강 장관은 또 산둥성과 한국 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이 한중관계 진작에도 견인차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면서 지방정부 교류 협력을 외교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 서기도 양국간 지방교류 심화 중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3일 오찬에서는 조 차관이 한중 협력이 시대 변화와 양국 경제발전 추세를 반영해 새로운 차원으로 진입 중이며 보건의료 등 신산업 분야로 확대됐다고 평가하고, 류 서기는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심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오른팔 왕치산(王岐山) 부주석 측근인 류 서기는 외교부 유력인사 초청사업으로 방한했다.

류 서기를 비롯해 15명으로 구성된 방한단은 외교부 일정 외에도 이낙연 국무총리 예방과 '2019 한-중국 산둥 문화관광의 해' 폐막식 및 산둥문화관광홍보회 참석 등을 소화했으며 4일 출국한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