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올여름부터 이동식 발사대(TEL)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때 사용하는 콘크리트 토대를 수십 곳에서 증설하고 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한·미 관계자를 인용해 2일 보도했다.

최근 증설된 콘크리트 토대는 가로·세로가 수십m 크기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TEL을 올려놓을 수 있다. 콘크리트 토대는 지반이 약한 곳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때 발사대가 망가지거나 미사일 궤도가 틀어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이 신문은 미·북 간 비핵화 실무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북한이 추가 미사일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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