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내 환수' 정부와 입장차
"한국 방위비 분담금 더 내야"
< 韓·美 연합사령관-부사령관 포럼 > 13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회 역대 연합사령관-부사령관 포럼’ 개회식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앞줄 오른쪽부터), 월터 샤프 전 한미연합사령관, 박한기 합참의장, 존 틸럴리 전 주한미군사령관 등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 주최로 열린 이 행사는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 韓·美 연합사령관-부사령관 포럼 > 13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회 역대 연합사령관-부사령관 포럼’ 개회식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앞줄 오른쪽부터), 월터 샤프 전 한미연합사령관, 박한기 합참의장, 존 틸럴리 전 주한미군사령관 등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 주최로 열린 이 행사는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사진)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은 시기가 아니라 조건에 기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2022년 5월) 이전을 전작권 환수 목표 시점으로 정한 한국 정부와는 입장 차가 느껴지는 발언이다.

에이브럼스 "전작권 전환, 시기 아닌 조건에 달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경기 평택 캠프험프리스에서 연 내외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미 양국은 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합당한 조건’을 강조하며 시기에 구애받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과 관련해 “지소미아가 종료되면 주변국에 우리가 약하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선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최근 ‘한국 정부는 더 낼 능력이 있고 더 내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에 동의한다”고 했다.

임락근 기자/국방부공동취재단 rkl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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