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영사국장회의…"고용허가제 MOU 갱신 노력"
이번 회의는 2016년 6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차 회의 이후 3년 5개월 만으로, 변철환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기획관과 프라세티오 하디 인도네시아 외교부 영사국장이 주재했다.
양측은 인적 교류, 출입국·체류지원 협력 등 영사 분야 전반의 협력 현황을 점검했으며 건전한 인적교류 확대가 양국 관계의 발전 기반이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한국은 농·어번기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외국인에게 단기간 체류를 허가하는 계절근로자 취업 기회 확대 방안 등을 설명했고, 인도네시아는 한국에서 일하는 자국 선원 사고시 한국측 보상 등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양측은 또 고용허가제를 통한 인도네시아 노동인력의 국내 도입이 양국 경제발전에 기여한다고 평가하면서, 양해각서의 조속한 갱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고용허가제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등을 목적으로 인도네시아 등 16개 국가로부터 비전문 외국인력을 도입하는 제도다.
양측은 제4차 회의를 적절한 시기에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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