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등 1만여명 참석 열기…아세안송 첫선
축하·탄성…한·아세안 정상회의 환영 한목소리

"하늘길, 땅길, 바닷길이 시작되고 끝나는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합니다.

"
10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환영행사가 열린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는 이날 오전부터 시민과 다문화 가족 등 관람객들이 삼삼오오 찾아와 일찍부터 자리를 메웠다.

오후 1시 30분 해양박물관 앞바다 쪽 무대에서 열린 사전행사는 플래시몹과 마칭밴드 연주, 해군 의장대와 군악대 시범 등으로 축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어 해양박물관 수변공원에서 열린 본행사는 '하나의 바다'와 '하나의 하늘'을 주제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우리나라 세 번째 이지스함인 서애 류성룡함에서 시작된 개막선언과 뱃고동, 팡파르 등 개막퍼포먼스는 대륙과 해양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인 부산과 우리나라의 위상을 한층 뽐냈다.

군악대 연주 속에 아세안 등 13개 나라 국기가 입장했고 시민들은 큰 박수로 환영 인사를 전했다.

축하·탄성…한·아세안 정상회의 환영 한목소리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가수가 한목소리로 평화와 사랑을 노래한 아세안송 'Side by Side'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육군 특수임무단이 영도 앞바다에 떠 있는 독도함으로 고공 낙하하자 관람석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아세안송은 작곡가 김형석이 만든 곡으로, 이날 행사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화려한 에어쇼로 하늘을 수놓았고, 가수 홍진영과 노브레인이 축하공연을 하면서 한 시간에 걸친 환영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날 환영행사에는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아이들과 함께 환영행사장에 온 이정우(45)씨는 "올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가장 큰 외교행사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축하하고 글로벌 해양수도로 자리매김하는 부산의 위상을 보고 싶어 참석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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