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핵심 서식지인 황해 갯벌의 지속가능한 보전방안 논의
신안서 11∼13일 국제철새심포지엄…국내외 전문가 30명 참석

전남 신안군은 세계 철새의 날을 기념해 환경부,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2019년 신안 국제철새 심포지엄'을 연다.

11일부터 13일까지 슬로시티 신안 증도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최고 수준의 갯벌 보존으로 유명한 독일 와덴해 공동사무국 사무총장(Bernard Baerends·네덜란드) 등 호주, 프랑스 등 7개국 국내·외 전문가 30여명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다.

'황해 철새와 서식지 보전전략'이란 주제로 동아시아-대양주 이동 경로(EAAF)를 이용하는 철새들의 정보교류와 핵심 서식지인 황해 갯벌의 지속 가능한 보전방안을 논의한다.

신안군에서 추진하는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등재 추진 경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군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동아시아 철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해 다양한 주제로 국제철새심포지엄을 주관해 왔다.

신안 압해도는 '생물다양성이 우수한 이동성 물새의 국제적 서식지'로 인정돼 동아시아-대양주 이동 경로 파트너십으로 등재됐다.

심포지엄 개회식에서 국제인증서를 받는다.

신안군은 국내에 기록된 조류 550여 종 중 400종 이상이 신안을 통과하는 지리적 요충지로 갯벌을 이용하는 국제적 보호종인 다양한 도요·물떼새를 비롯한 해양성 조류의 번식지를 보유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0일 "국제철새심포지엄을 통해 그간의 성과를 많은 국내·외 전문가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철새 연구 메카로 한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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