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모친의 묘를 살피기 위해 경남 양산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일정을 마친 후 청와대를 출발해 경남 양산시 하늘공원에 마련된 모친 묘소를 찾았다. 지난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준비로 참석하지 못한 삼우제 이후 묘지를 살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인 강한옥 여사는 지난 29일 별세했다.
문재인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 별세 / 사진=문재인 대통령 공식 블로그
문재인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 별세 / 사진=문재인 대통령 공식 블로그
문재인 대통령은 삼일장을 치른 후 업무에 복귀했고, 이달 3~5일 태국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 준비로 삼우제(장례 후 사흘째에 치르는 제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청와대 측은 "삼우제가 지나긴 했지만 묘소도 가보고 봉분도 잘 올라갔는지 살피기 위해 주말을 이용해 잠시 다녀오는 것"이라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친 묘소를 살피는 것 외에 개인 일정을 소화한 후 주말 중 청와대로 복귀한다. 오는 10일엔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와 만찬 회동이 예정돼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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