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 철도 고속화, 방사광 가속기 구축 등 지원 요청

이시종 충북지사는 24일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도정 핵심현안 추진 및 정부예산 증액에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충북도,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위해 국회의원들과 '맞손'
이 지사는 이날 국회를 방문,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간담회를 열고 정부예산 국회 심의를 앞둔 시점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변재일, 오제세 의원과 자유한국당 경대수, 박덕흠, 정우택 의원,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참석했다.

부친의 고향이 충북 영동인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도 자리했다.

건의된 현안은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삼탄∼연박 개량 및 원주·오송 연결선 추가 반영, 중부권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플랫폼 구축,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등이다.

또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충주 복귀 및 충북지역 의대 정원 증원,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신설을 위한 지방세법 개정, 바이오의약 규제자유특구 지정, 시멘트 공정열 활용 수소생산 기술사업에 대한 협조도 구했다.

내년도 정부예산 사업과 관련해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 및 오송 국제 K-뷰티스쿨 설립, 첨단동물모델 평가동 건립,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천연물 지식산업센터 구축, 영동∼보은 국도 건설, 괴산∼음성 국도 건설 등 40건 증액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국회의원들은 지역현안 해결 및 정부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충북도는 전했다.

도의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은 5조5천억원이다.

국회에 제출된 충북 관련 정부예산안은 5조9천218억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