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국제비즈니스대상 금상 받아
인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이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국제대회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인천시는 19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2019 국제비즈니스대상(IBA)' 영상 부문에서 인천 홍보영상이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상반된 매력, 공존의 도시'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선사시대의 낭만부터 21세기 현대문명의 환상적인 풍경까지 30분 거리 안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인천의 매력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영상에서는 강화 고인돌과 송도 문화시설 트라이볼, 개항장 근대 문화 유적과 영종도 복합문화 리조트 등이 빠르게 교차 편집되며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를 선명하게 구현했다.

IBA는 전 세계 기업과 조직이 한 해 동안 펼친 다양한 사업 활동을 평가하는 프리미엄 국제대회다.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며 '스티비 어워즈(stevie awards)'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올해는 74개국에서 4천여 편이 출품됐으며, 전 세계 250여명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인천시는 도시브랜드 홍보영상을 연말까지 모두 3편의 연작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1편이 '시간 여행자-랜드마크편'이라는 개념으로 구성됐다면 2편은 공간이동자-자연편, 3편은 시간 여행자-축제편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박상희 인천시 브랜드전략팀장은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고 원도심과 신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인천의 매력이 수상의 원동력"이라며 "이번 영상 시리즈가 인천에 대한 시민 자긍심을 높이는 효과를 낼 수 있으면 더욱 좋겠다"고 기대했다.

인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