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는 신관과 별관을 철거한 뒤 인접 부지까지 사들여 청사를 새로 지을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새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내부에는 4개 국 사무실과 회의실, 구내식당,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이곳에 시민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된다.

애초 남양주시는 신관과 별관을 그대로 두고 인접 부지만 사들여 청사를 신축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그러나 급격한 인구 증가로 행정 수요가 늘어난 데다 신관과 별관의 구조적인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돼 계획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건물 규모는 4천200㎡에서 1만2천500㎡로, 사업비는 140억원에서 377억원으로 각각 증가한다.

이와 별도로 남양주시는 시의회 의결을 거쳐 다산신도시에 예정된 공공시설 부지 5만3천㎡를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비는 812억원으로 추산됐다.

남양주시, 청사 신축 370억원 규모로 확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