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궤변하는 유시민, 고발됐다던데"…윤석열 "원칙대로"
이은재 의원은 17일 서울시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유시민이 취재란 명분으로 '총만 안들었을 뿐 위헌적 쿠데타'라고 검찰을 칭하고, KBS 여기자를 성희롱하며 검찰을 조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 일가를 두둔하기 위해 궤변을 일삼는 유시민 수사는 어찌 되고 있냐"고 물었다.
유시민 이사장은 최근 한 시민단체가 서울서부지검에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고발됐다.
이에 윤석열 총장은 "고발 사건은 원칙대로 절차에 따라 하겠다"고 답했다. 또 이은재 의원이 1분20초의 보충 질의 시간을 통해 "좌파들이 검찰이 조국 가족을 살해했다는 극언을 퍼붓고, 그 정점에 유시민 이사장이 있는 건 알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윤 총장은 "그분이 정점에 있으신지, 자신의 입장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건지 저는 판단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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