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찰 개혁 관련 법안 처리 방안을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이날 회동에서는 법안 처리 시점과 구체적 내용을 둘러싼 협상이 벌어진다.

각 당 원내대표와 의원 1명씩이 참여하는 '2+2+2' 협의체도 구성하고 향후 이 협의체에서 협상 방식을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이 원내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 개혁 관련 법안을 이달 말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반면 나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한 별도의 체계·자구심사 기간(90일)이 보장된 후 법안 처리 시기를 조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