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1천100억원 투입…창업보육센터·실증단지 조성
'청년 창업 모델' 전남 스마트팜 기본계획 농식품부 승인

'전남 스마트팜 혁신 밸리'를 세계적 청년 창업모델로 육성하겠다는 전남도의 스마트팜 기본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승인받았다.

농식품부는 올해 3월 전남 고흥을 경남 밀양과 함께 '스마트팜 혁신 밸리 조성'지역으로 선정했다.

전남도는 스마트팜 혁신 밸리 종합 로드맵을 만들고 부지 매입에 나서는 한편 분야별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내실 있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순천대·전남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고흥군 등과 산·학·연·관 추진단을 구성하고 전문가 의견을 계획에 반영했다.

기본계획 주요 내용은 청년 농업인 교육을 위한 청년 보육센터를 설립하고 영농 정착 준비를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와 다양한 실험·연구를 위한 실증단지를 조성한다.

혁신 밸리 운영을 위한 재단법인 설립에도 나선다.

청년 농업인 교육을 위한 보육센터는 입문 교육 2개월, 교육형 실습 6개월, 경영형 실습 12개월 등을 도입한다.

창농·창업·창직이 가능하도록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남도는 학생 모집부터 보육 정착 정주까지 패키지 정책을 제공한다.

'청년 창업 모델' 전남 스마트팜 기본계획 농식품부 승인

또 시설원예산업 기술 혁신을 이뤄내기 위한 실증단지에는 농업용 드론·로봇 등을 갖춘다.

작물 성장에 도움을 주는 배양액 국산화, 스마트 농기자재 산업, 아열대 작물 육성 등에 관한 연구기관·대학·기업 등과도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본계획 승인에 따라 전남도는 2022년까지 고흥만 간척지 일원 33.35ha에 1천100억 원(국비 589억원·지방비 436억원·자부담 75억원)을 들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홍석봉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13일 "기반 조성 및 핵심시설 실시설계에도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라며 "생산 교육 연구기능을 집약해 전남형 스마트팜 혁신 밸리를 세계적 청년창업 모델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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