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용 홈쇼핑협회장은 증인으로…원전 부실시공 관련 증인은 재논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오는 21일 예정된 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조순용 홈쇼핑협회장을 증인으로, 이강택 tbs 사장을 참고인으로 각각 채택했다.

과방위, 이강택 tbs 사장 참고인 채택…포털 책임자는 '불발'

11일 과방위는 국정감사 중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과방위는 종합감사에서 이 사장을 상대로 tbs가 회사 설립 목적에 맞지 않게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 시사 프로그램을 내보내는 문제를 집중 질의할 계획이다.

조 회장을 불러서는 방송통신발전기금 문제, 홈쇼핑 업계의 판매 및 송출 수수료 등의 현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실시간 검색어 조작 논란'과 관련해 요구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키는 건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성수 의원은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요구에 대해 민주당은 이미 포털 측에서 지난번 증인으로 (대표들이) 출석해 입장을 충분히 밝혔다는 입장"이라며 "대신 국감이 끝난 직후 교섭단체 3당 간사들이 실효적 실검 개선 방안 협의를 위해 협의의 장을 만들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과방위, 이강택 tbs 사장 참고인 채택…포털 책임자는 '불발'

한국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은 "만약 증인으로 못 부른다면, 국감 종료 이후 포털 측과 함께 즉각적으로 제도 개선 관련 논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감 이후 3당 간사 간 협의로 과방 위원, 각 당 추천 전문가를 포함해 비공개 형태로 알고리즘 검증을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추진하며,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주관이 아닌 3당 간사 간 협의로 실검 제도개선을 위한 과방위 차원의 공청회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내년 총선 기간 공식 선거운동 기간 내 실검의 원천적 금지를 포함한 제도개선 추진을 위한 3당 간사 및 선관위와 협의로 논의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 논의한다는 내용 역시 포함돼있다"고 전했다.

다만 김성수 의원은 이런 한국당의 안에 대해 동의한 적이 없으며, 구체적으로 합의한 사실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방위는 한빛원전 3·4호기의 부실시공 문제와 관련해 현대건설 관계자를 증인으로 부르는 문제에 대해서는 14일 재논의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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