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대상 평가 종로구 1위, 전북 완주군 2위
종로구 등 19개 지자체 '도시 대상' 받아
국토교통부는 11일 서울 중구 정동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현미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도시의 날(10월 10일)은 수원 화성 성역일(성을 쌓기 시작한 날)을 기념하고 친환경·지속가능한 도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2007년 제정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2019년 도시대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국토부는 2000년 이후 해마다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도시민 생활여건과 도시 경쟁력 향상 성과를 평가해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도시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도시대상 대통령상은 종합평가 1위 서울 종로구에 돌아갔다.

새뜰마을사업 등 '사람 중심'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전통한옥을 도서관·주민센터 등 생활 인프라로 활용한 점, 2010년부터 추진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시대상 국무총리상을 받은 전북 완주군의 경우 사회적기업·마을기업 활성화, 로컬 푸드사업, 교통약자를 위한 으뜸택시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살고 싶은 도시'를 위한 정부의 정책을 소개하면서 "도시대상 제도를 개선해 우수 지자체에 대한 인센티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종로구 등 19개 지자체 '도시 대상' 받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