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잦은 해외순방 등으로 미뤄온 행사…주한 외교단 격려 자리 될 것"
文대통령, 18일 주한 외교단 초청 간담회…비핵화 협력 등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 주한 외교단 전체를 만나 격려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는 18일 주한 외교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하고 우리나라와의 우호 증진에 애쓰는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방한한 정상들과 회담하는 자리 등에서 주한 대사를 만난 적은 있으나 주한 외교단 전체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이 주한 외교단을 초청하는 행사는 이전 정부에서 정례적으로 열렸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해외 순방 일정 등이 빡빡했던 탓에 자리를 마련하지 못하다가 취임한 지 2년 5개월이 지나서야 이 같은 행사를 열게 됐다고 청와대가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비핵화 등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다른 나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은 정상회담이 있을 때마다 대통령이 강조해왔던 점"이라며 "이번에도 그와 관련한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 등으로 한일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주한 일본 대사가 참석할지도 관심사다.

다만 일본 대사가 간담회에 온다고 하더라도 한일 관계에 대한 문 대통령의 언급이 있을 가능성은 작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주한 외교단 전체를 만나 격려하는 것이 주된 목적인 만큼 일본 대사를 별도로 만나 한일 관계와 관련한 메시지를 전하기는 어렵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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