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17일…첫 칠레 방문
< 100회 전국체전 개막 > 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원순 서울시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문 대통령,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 100회 전국체전 개막 > 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원순 서울시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문 대통령,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16일부터 17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APEC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문 대통령의 APEC 정상회의 참석이 확인됐다”며 “문 대통령 임기 중 첫 칠레 방문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다음달 하순 부산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예정돼 있는 만큼 청와대는 참석 여부를 두고 고민해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산 방문 가능성까지 높아지면서 일정이 촉박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청와대는 APEC 측 발표에도 칠레 방문과 관련한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내부적으로 최근 문 대통령이 참석하는 방향으로 긍정 검토하는 분위기지만 “아직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선 ‘조국 논란’으로 국론이 분열된 상황이 방문 일정을 조기에 발표하지 못하는 이유라는 관측도 나온다.

APEC에 따르면 현재까지 문 대통령을 비롯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12개국 정상이 참석을 확정지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참석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