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전형으로 학생 100% 모집
김재원, '수시·특별전형 폐지'…고등교육법 개정안 발의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은 18일 대학 입시에서 정시 전형으로 학생들을 100% 선발하도록 하는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대학의 학생 선발 일정에서 정시와 추가 모집 전형만 운영하도록 했다.

특별전형, 수시 모집, 입학사정관제 등 학생부 위주의 전형은 폐지했다.

이와 함께 대학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을 입학전형 자료로 쓸 수 있도록 했으며 학교생활 기록부와 논술, 면접 등으로 대표되는 대학별 고사는 특정 학부와 학과에서만 활용하도록 제한했다.

김 의원은 "교육의 다양성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다는 현행 입시제도는 이미 국민의 신뢰를 상실했다"며 "외부 요인이 개입할 여지가 많은 복잡한 입시 제도를 단순화하고, 학생 개개인의 실력과 노력이 정정당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