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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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이 반 조국 연대를 결성한 것에 대해 16일 "정치공세를 멈추고 경제원탁회의 테이블로 돌아오라"고 밝혔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소모적인 정쟁을 그만두고 이제 민생을 챙기라는 민심을 외면하고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또다시 정치 공세에 돌입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서는 다른 야당에게 손을 내밀고, 정작 부산 시민들을 위한 민생회담에는 군소 야당의 참여를 배제하는 이중적인 행태에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면서 "조국 법무부장관 관련 논란은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수사는 수사대로 진행하고 정치권은 민생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는 “진짜 촛불이 가짜 촛불을 몰아낼 것이다”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 회복 위한 부산시민연대 기자회견'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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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연대는 "조국 장관 임명의 문제는 좌우,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다. 조국과 그 가족이 우리사회의 기득권을 이용해 누려온 반칙, 특권, 사기 그리고 탈법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터져 나온 것이다"라면서 "지난 3년 전 국민들이 촛불을 들었던 이유는 최순실과 그 가족 정유라가 누려온 특혜와 사기 그리고 불공정에 대한 국민의 저항이었다. 이념적 문제가 아니라 불공정과 반칙에 대해서 공정과 상식의 회복을 바라는 것이 바로 우리가 조국장관 파면을 위해 진짜 촛불을 들어야 하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자신들의 정통성의 근거로 소위 ‘촛불정신’을 이야기해왔는데 이 ‘촛불정신’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반역사적 행위를 저질렀다"고 지적하고 "그들은 국민 저항의 상징인 촛불을 공정과 정의가 아니라 자신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이념, 지역과 세대를 분열시키는 불쏘시개로 만들었다"면서 부산에서 연대를 조직한 이유를 설명했다.

부산시민연대는 "조국 장관 파면은 일개 정당의,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앞으로의 싸움은 조국과 그 일가족 그리고 그들을 옹호하는 한줌도 안 되는 반칙세력과 국민의 대결이고 거짓과 진실의 대결이다"라고 말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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