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6일 조 후보자의 딸 조모씨가 부산대 의전원 입시 당시 자기소개서에 우간다 의료지원 봉사를 기재했지만 우간다에는 실제로 가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저희 딸은 우간다에 직접 가지 않았다”며 “(우간다에) 가기 위한 국내 지원 활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질의를 통해 “조 씨는 부산대 의전원 합격 수기에 우간다 의료지원을 적고 해외봉사 첫 답사를 했다고 했다”며 “그러나 우간다 의료봉사 명단에 조 씨는 한 명인데, 조 후보자 딸의 이름과 다르다. 에볼라 때문에 가지 못 했다는 사이트 글도 있다”고 지적했다.

조 후보자는 “(자기소개서에) 해외에 직접 갔다는 말은 적혀있지 않다”며 “우간다 갔다고 말 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