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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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 대한 전화 압박 의혹에 대해 “한쪽 말만 듣고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5일 기자들과 만나 “여권인사 유시민이 동양대에 전화한 게 맞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얘기할 문제가 아닌 거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시민을 여권인사로 얘기하는 건 어떤 의미냐”며 “본인이 지금 정치를 안한다고 하지 않느냐. 그 연장선에서 하는 거 아니라고 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이 원내대표는 “좀 냉정하게 다시 얘기하자”며 “본인 전화했던 내용과 보도 내용이 다르다고 하나. 우리가 더 확인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시민이 영향력이 크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여기까지 하자”며 자리를 떴다.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유 이사장이 여권은 맞지만 민주당 당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