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공모제 첫 실시…여성·청년 확대 대폭 늘어

대통령 직속 통일자문기구인 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가 이달부터 공식 활동에 돌입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각계각층 인사 1만9천명을 19기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민주평통이 2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세현 수석부의장(전 통일부장관)을 비롯한 현정은 서울부의장(현대그룹 회장), 신낙균 여성부의장(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 부의장 25명도 임명했다.

분과위원장 10명을 포함한 운영위원 50명, 상임위원 500명 등도 활동 준비를 마쳤다.

이번 19기 자문위원은 처음으로 '국민참여공모제'를 실시해 전체의 10%(국내 1천600명, 해외 300명)를 전 국민 상대 공모로 뽑은 것이 특징이다.

공모 결과 팝페라 테너 임형주·배우 이세창·평화마라토너 강명구씨를 비롯해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청년 탈북민 엄에스더(봉사단체 유니시드 대표)씨 등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최연소 자문위원은 전북대 통일동아리 '통일나래' 회원인 안세원(19)양이다.

해외 자문위원으로는 카자흐스탄 하원의원이자 고려인 동포인 김로만(64)씨, 스웨덴 입양인 동포 다니엘 리(42)씨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자문위원 중 여성 비율이 40.2%, 청년 비율이 30.1%로, 직전 18기(여성 29.6%, 청년 20.4%) 때보다 여성과 청년 참여 비중이 대폭 확대됐다.

조직 구성을 완료한 민주평통은 '국민참여형 통일기구로 신(新)한반도 시대 기반 구축'을 19기 활동목표로 향후 출범회의를 비롯해 각종 활동을 한다.

19기 민주평통 공식 출범…임형주·이세창도 자문위원 위촉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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