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法 변호사…"가짜뉴스 개선책 고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내정된 한상혁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는 방송·통신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진보 성향의 미디어 전문 변호사다.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이기도 하다.

한 후보자는 1989년 고려대 법학과 졸업 후 1995년까지 보험회사에 다니다가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변호사로 일해왔다. ‘삼성 X파일’ 사건에서 이상호 전 MBC 기자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 방통위에는 현재 가짜뉴스 대책, 지상파 중간광고 등 현안이 쌓여 있다. 한 후보자는 “방송통신이 공공성·공정성을 확보하도록 하겠다”며 “건전한 인터넷 문화 조성을 저해하는 허위조작정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개선책을 고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61년생 △대전고·고려대 법학과 졸업 △중앙대 언론학 석사 △제40회 사법시험 합격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 전문위원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