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서해맹산(誓海盟山)의 정신으로 공정한 법질서 확립·검찰개혁·법무부 혁신 등의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9일 오후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차려진 종로구 적선현대빌딩 1층 로비에 출근해 이같이 발언했다. 그가 언급한 '서해맹산'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임금의 피난 소식을 접한 뒤 왜적을 무찌르겠다는 의지를 담아 쓴 것이다.

그만큼 검찰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조 후보자는 "향후 삶을 반추하며 겸허한 자세로 청문회에 임하겠다"며 "정책 비전도 꼼꼼히 준비해 국민들께 말씀 올리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조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하는 등 10곳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했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개각 발표 직후 열린 브리핑에서 "조 후보자가 법학자로 쌓아온 학문적 역량과 국민과의 원활한 소통 능력, 민정수석으로서 업무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검찰개혁, 법무부의 탈검찰화 등 핵심 국정 과제를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