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 '가장 부끄러운 서울대 출신' 1위
현재 조국 전 수석 89% 득표 압도적 1위
이어 유시민-안민석-이해찬-나경원 順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서울대 생들이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으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꼽았다.

7일 서울대광장 게시판에는 '2019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상'이라는 제목의 투표글이 게시됐다.

게시자는 '이전 부끄러운 동문상 수상자', '원내 정당 대표', '영향력 있는 정치인', '기타 이슈로 회자됐던 사람'들로 14명의 후보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상 후보로는 강효상(법학), 김진태(법학), 나경원(법학), 손학규(정치학), 심상정(사회교육학), 안민석(체육교육학), 우병우(법학), 유승민(경제학), 유시민(경제학), 이해찬(사회학), 정동영(국사학), 조국(법학), 조윤선(외교학), 하태경(물리학) 등이 올랐다.

이날 오후 게시된 글에는 8일 오전 현재 약 1500명이 참여했으며 조 전 수석이 1401표(89%)로 득표율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해찬 민주당 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대표 순이었다.
조국, 서울대생 선정 '가장 부끄러운 동문' 투표서 현재 압도적 1위

3명까지 복수응답이 가능한 이 투표에서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만 득표를 얻지 못했다. 2016년 진행된 첫번째 투표 1위는 우병우 전 수석이었으며 이번 투표는 한달간 진행돼 9월 6일 종료된다.

한편 조 전 수석의 법무부 장관 지명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오자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오만과 독선의 결정판. 문재인 대통령은 조 전 수석의 법무부 장관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조 전 수석의 법무부 장관 지명설에 "표리부동한 사람"이라며 "이런 자가 법무부 장관에 앉으면 사법 개혁을 한다면서 한국의 사법 질서를 다 무너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법치주의는 종언을 고하고 문재인 정권의 좌파 독재가 극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이 정부가 끊임없이 추구해 온 신독재 완성을 위한 검찰 도구화의 선언"이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신독재의 네 단계 중 두번째 단계가 적폐청산이고 네번째 단계가 선거법 개정으로 장기 집권을 꾀하는 것"이라며 "검찰을 도구화해 이 두 가지를 다 완성하겠다는 선언"이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폴리페서를 그렇게도 모질게 비판 하던 사람이 자신은 교수직을 사직하지도 않고 정치권에서 얼쩡거리면서 양손에 떡을 쥐고 즐기는 것은 무슨 양심에서인가?"라며 "그가 과연 실력있는 형법 교수인지 여부는 알길이 없으나 역량이 되는 공직자는 아니라는 것은 민정수석 재직 당시 수많은 검증 실패를 보면 명확하다"고 지적했다.
서울대에 "조국 환영"vs"그냥 정치하라"…찬반 대자보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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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서 서울대 교수로 돌아간 조 전 수석은 자신의 복직을 비판하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두고 "맞으면서 가겠다"고 담담한 각오를 밝혔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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