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농림·여성 등 6~7개 부서 유력
문재인 대통령(자료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자료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에 개각을 단행할 전망이다. 일본의 수출규제 사태가 개각 시기에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이와는 무관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개각은 장관급 인사를 포함해 6∼7명 선의 중폭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개각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출마자들을 위한 자리 터주기를 위한 성격인 동시에 집권 후반기를 준비하는 분위기 쇄신 차원으로 해석된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등 내년 총선출마가 유력한 인사들은 이번 개각에 우선적으로 포함됐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공석인 공정거래위원장 인사도 함께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박능후 보건복지장관을 비롯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총선 출마가 유력하지만, 우선적인 현안 해결을 위해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는 지난달 사퇴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실상 내정됐다. 농식품부 장관으로는 김현수 차관의 승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있다. 여성부 장관 후보자로는 홍미영 전 인천 부평구청장 이름이 오르내린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의 자리 이동으로 공석인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조성욱 서울대 경영대 교수와 김오수 법무부 차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동걸 산업은행장과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윤종원 전 경제수석 등이 금융위원장으로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방통위원장 후보로는 표완수 시사인 대표와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였던 한상혁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 등이라는 예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장관급 인사와 함께 차관급 인사 발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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