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인권정책회의·인권자문위원회 개최…인권선언문 등 논의

국방부는 17일 대회의실에서 박재민 국방차관 주관으로 '군 인권정책회의 및 인권자문위원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 인권정책회의는 장병 인권정책의 추진 강화를 위해 작년 '군 인권업무 훈령'에 근거를 마련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다.

군 인권자문위원회는 2017년 1월 발족한 이래 군 인권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국방부에 군 인권 정책과 제도 발전 방안을 권고해왔다.

군 인권정책회의와 민간 전문가 자문기구인 군 인권자문위원회를 함께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의에는 박경수 국방부 법무관리관, 이동호 고등군사법원장, 이수동 국방부검찰단장, 육·해·공군, 해병대 법무실장, 김향규 국가인권위원회 군인권조사과장, 조덕현 국민권익위원회 국방보훈민원과장 등이 참석한다.

군 인권정책회의에서는 국방부와 각 군 등이 시행한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영상 편지 등 인권 콘텐츠 제작, 인권 모니터단 및 서포터즈 운영, 해병대 인권송(노래) 제작 공모 등 올해 상반기 인권정책 추진 주요 성과를 평가한다.

이어 우수 인권 교관의 강의 시연과 시상식이 열린다.

인권교관은 각 군에 4천여명이 활동 중이며, 이번에 선정된 우수 교관은 주한 미 8군 한국군지원단 김태훈 육군상사와 육군 9사단 임종관 상사다.

군 인권자문위원회에서는 군 인권업무 훈령 개정안, 군 사법개혁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전략, 군 인권 엠블럼·캐릭터와 군 인권송, 장병 인권선언문 등 군 인권 콘텐츠 제작 방안을 자문한다.

박재민 국방차관은 "자율과 책임에 입각한 인권 존중의 병영문화 조성에 더욱 힘쓰고, 장병 인권보호를 위한 군 사법개혁 관련 개정 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