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가나 외교장관과 회담…기업 진출 확대 희망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가나에서 셜리 보치웨이 가나 외교부 장관과 만나 교역 및 투자 증진과 개발협력 등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회담에서 가나의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국 유치를 축하하고,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

또 양국 간 통상 및 투자 확대를 위해 이중과세방지협정, 투자보장협정 등 법적인 인프라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가나 정부가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보치웨이 장관은 이에 한국 외교부 장관으로서는 13년만인 강 장관의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가 한층 격상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가나 대통령이 발전 모델로 삼고 있는 한국과 전방위적인 협력 중요성을 강조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가나 측은 또 산업화·제조업 육성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하면서, 석유화학과 농가공, 에너지, 기계설비류 등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진 한국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가나 외교장관 회담에는 가나 측에서 재무부 장관과 교육부 장관, 통상산업부 장관 등도 참석했다.

강 장관은 회담에 이어 가나에 진출한 한국의 수산기업인 '코스모 참치 가공공장'을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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