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편지 받아…향후 진전 위해 한국도 역할 할 것"
"미중 양국, 세계 경제 불확실성 줄이도록 조속히 결단해달라"
이총리 "남북미, 대화의 틀 유지…연내 의미있는 진전 희망"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남북한과 미국의 최고 지도자들은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의미 있는 진전을 올해 안에 이루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데일리 주최로 열린 세계전략포럼 축사를 통해 "다행히 남북한과 미국은 대화의 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한반도는 지난 2년 정세의 반전과 조정을 겪어 왔다"며 "2017년 9월까지도 북한은 핵실험을 강행했고 11월 장거리 미사일을 쐈다. 2018년에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면서 군사적 긴장이 완화됐다. 올해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로 대화가 교착됐고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다운 편지'를 받았다고 공개했다"며 "향후의 진전을 위해 한국도 응분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또한 "지금 세계는 미중 경제 충돌이라는 새로운 불확실성에 직면했다"며 "많은 국가가 그렇듯이 한국도 경제적·외교적으로 어려운 고민을 요구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은 지혜롭게 대처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마찬가지다"라며 "미중 양국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줄이도록 조속히 결단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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