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핀란드 방문에 스타트업·벤처캐피탈·대중소기업 118개사 참여

스타트업 경제사절단이 문재인 대통령의 9∼11일 핀란드 순방에 동행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핀란드 경제사절단에 참가하는 118개 기업을 발표했다.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 등 스타트업 53개사, 프리미어파트너스 정성인 대표 등 벤처캐피털 15개사, 올콘텐츠 이강석 대표 등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10개사, 삼성전자 주은기 부사장 등 대·중소기업 13개사, 기관·단체 11개사의 대표가 참석한다.

핀란드 진출 가능성이 높은 5세대 이동통신(5G), 자율운행 선박, 바이오, 인공지능(AI), 친환경 정보통신기술(ICT),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O2O) 등 스타트업을 선발했다고 대한상의는 설명했다.

대한상의는 관계자는 "스타트업 중심으로 경제사절단이 꾸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참가해 혁신 주체 간 개방형 성장모델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 경제사절단은 오는 11일 '한국·핀란드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할 예정이며 10일부터 2박 3일간 펼쳐지는 해커톤과 스타트업 쇼케이스 등에도 참여한다.
대통령 해외 순방에 스타트업 경제사절단 '첫 동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