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민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자유한국당 해산을 요구하는 청원을 냈다. (자료 = 청와대)
한 국민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자유한국당 해산을 요구하는 청원을 냈다. (자료 = 청와대)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자유한국당을 해산 요구에 30만명이 동의했다.

29일 오전 7시10분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자유 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에 30만421명이 참여했다. 이로써 30일간 20만명 이상 동의라는 청와대 공식답변 요건을 충족했다.

청원인(kakao-***)은 지난달 22일 "민주당과 정부에 간곡히 청원합니다"라며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었음에도 걸핏하면 장외투쟁과 정부의 입법을 발목 잡기를 하고, 소방에 관한 예산을 삭감하여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하며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사사건건 방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원들의 태도도 지적했다. 그는 "국민에 대한 막말도 도를 넘고 있으며 대한민국 의원인지 일본의 의원인지 모를 나경원 원내 대표도 국회의원의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라며 "정부에서도 그간 자유한국당의 잘못된 것을 철저히 조사기록하여 정당해산 청구를 하여 주십시요"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에서 이미 통진당 정당해산을 판례가 있기에 반드시 자유한국당을 정당해선 시켜서 나라가 바로 설 수 있기를 간곡히 청원합니다"라고 했다.

선거법·공수처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여야가 몸싸움까지 벌이자 해당 안건은 단시간에 공식답변 요건을 달성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