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공천 기준 잠정 결정
정치 신인에는 '10% 가산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현역 의원이 출마할 경우 당내 경선을 거치도록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내용의 공천 기준을 잠정 결정했다.

민주당 총선공천제도기획단 간사인 강훈식 의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모든 현역 의원들은 경선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현역 의원은 본인 득표율에서 20%를 빼는 등 페널티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정치 신인에 대해서는 득표의 10%를 가산하는 ‘정치 신인 가산’ 조항을 신설한다. 정치 신인 기준은 총선에 출마한 적이 없는 사람이다. 다만 공직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해 당내 경선에 출마했지만 낙마한 사람이나 시도당위원장 및 지역위원장은 정치 신인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총선공천제도기획단은 이와 함께 국민참여 경선에서 권리당원 투표와 국민 안심번호 투표 비중을 각각 50%로 정해 당심과 민심을 고루 반영하는 방안을 최고위원회의에 제안할 계획이다.

여성·청년 후보자에 대한 가산점 등 당에서 기존에 추진하던 가산점 조항들은 이번 공천에도 적용된다. 강 의원은 “여러 가산점이 중복될 때는 이 중 가장 가산 규모가 큰 것을 적용할 예정이며, 감산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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