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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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이나 연습이 제한된다는 보도가 많은데 내실 있게 하겠다. 군대다운 군대 만들겠다.”

원인철 공군 참모총장(사진)이 15일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원 총장은 서욱 육군 참모총장, 최병혁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이승도 해병대사령관과 함께 이날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게 진급신고를 한 뒤 국방부 출입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소감과 함께 임무 수행 원칙과 각오를 밝혔다.

원 총장은 “군 생활 마지막쯤에 와서 공군총장이란 중책을 맡았는데 항상 국민들이 우리 군에 바라는 모습이 뭔가를 생각하면서 군인다운 군인, 군대다운 군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공군 창군 70주년인데 공군은 연락기 20대로 시작해 지금 스텔스기와 공중급유기, HUAV(고고도 무인정찰기) 등이 도입되고 있다”며 “앞으로 창군 100주년을 내다보면서 안보 상황을 예측하고 항공 우주력을 발전시키는 것도 염두에 두겠다”고 했다. 원 총장은 “국방개혁 2.0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조건 충족을 위해서 내실 있게 준비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서 총장도 “육군총장으로 임기를 시작하면, 본연의 임무인 대비태세와 실전적 교육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복무여건 개선과 함께 장병 기강이 확립될 수 있도록 현장 장병들과 소통을 잘하고, 필요하면 발로 뛰고 현장도 나가서 장병들과 소통하고, 부대 및 부서와 소통하는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했다.

‘한반도 평화가 참 어렵다. 연말이 되면 달라질 수 있겠느냐’는 기자단의 질문에는 “정부가 어떠한 외교적 노력을 하느냐에 상관없이 기반이 되는 것은 저희 군의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다. 대비태세를 철저하게 하겠다”고 답했다.

서 총장은 김용우 전임 육군 참모총장이 추진한 육군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워리어플랫폼(첨단전투체계)’의 계속 추진 여부에 대해선 “국방개혁을 포함해 뼈대는 전임 육군참모총장이 하셨던 것을 계승해야 한다는 게 기본 생각”이라고 밝혔다. 워리어 플랫폼은 전투복과 장비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전투 효율을 극대화하는 사업이다. 육군은 이와 관련해 전투복, 방탄복, 방탄모, 소총 등 33종의 신형 전투 피복과 장비 지급을 추진 중이다. 일각에서는 워리어플랫폼 사업에 따라 지급된 신형 장비들에서 부품 불량이 잇따른다는 지적이 있었다.

최병혁 연합사 부사령관은 “한미동맹이 이제 66주년이 넘어가는데 한반도 평화 정착 역할을 수행했던 한미동맹 체제들을 한반도 평화를 뒷받침하는 굳건한 체제로 만드는 데 일익을 담당하도록 하겠다”며 “동북아가 전략적인 변환기를 맞고 있는데 한미동맹도 마찬가지로 미래 지향적으로 굳건히 잘 발전될 수 있도록 부사령관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은 “오늘 해병대가 창설 70주년을 맞았다”며 “국가에 충성하고 국민에 신뢰받고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추는 해병대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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